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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수와 스스럼없이 지내기' 영상 본 전문가의 반응 / YTN (Yes! Top News)

2017-11-14 4 Dailymotion

[앵커]
멕시코의 한 동물 보호 단체가 공개한 영상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사람과 퓨마가 마치 애완견처럼 어울려 노는 모습 때문인데요.

전문가들은 맹수인 퓨마와 접촉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퓨마가 낮은 포복으로 한 남성에게 접근합니다.

뒤늦게 눈치 챈 남성이 뒤돌아보자 달려들어 물어뜯을 줄 알았던 퓨마가 마치 연인처럼 술래잡기를 합니다.

남성은 심지어 송곳니를 그대로 드러낸 퓨마의 입에 겁 없이 키스까지 합니다.

에두아르도 시리오 씨가 멕시코에 설립한 '블랙 재규어 화이트 타이거 재단' 홈페이지에 공개된 영상입니다.

홈페이지 설명을 보면 동물원이나 서커스, 또는 개인에게서 학대받거나 버림받은 퓨마, 호랑이, 사자, 표범 등을 구조해주는 비영리 단체라고 쓰여 있습니다.

자신을 '파파베어', 즉 아빠 곰이라고 부르는 에두아르도 씨는 대부분의 영상 속에서 맹수들과 애완견처럼 스스럼없이 어울립니다.

하지만 영상을 본 전문가는 위험천만한 행동이라고 경고합니다.

[켈리 헤크만 / 국제 동물 보호소 협회 관계자 : 맹수와 어울리는 건 위험하고 보는 사람에게도 잘못된 생각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또 재단에 있는 맹수들이 정확히 어디서 구조됐는지도 확실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에두아르도 씨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대해서는 별다른 반박을 하지 않았습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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