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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박승춘 해임결의안 등 공조 합의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Dailymotion

[앵커]
국가보훈처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참여했던 11공수여단을 광주에서 열릴 6·25 행사에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하지만 지역에서의 반대와 함께 야당이 해임안을 추진하며 반발하자 행사를 전격 취소했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거부로 야당의 반발을 샀던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다시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지난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으로 참여한 전력을 지닌 육군 11공수특전여단을 전남도청 앞에서 진행되는 6·25 행사 시가행진 부대로 참여시키는 방안을 추진한 겁니다.

과거에도 진행했던 행사고 당시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보훈처 설명에도,

[최정식 / 국가보훈처 홍보팀장 : (2013년에) 동일한 코스에 31사단과 11공수여단이 같이 참여했던 사항은 있습니다. 그런데 그때 당시에는 논란은 안 됐었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국민이 납득할수 없는 조치라며 박 처장의 해임을 추진하기로 손을 맞잡았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개탄을 넘어서서 분노합니다. 야 3당은 이번 주 중으로 박승춘 처장의 해임촉구결의안을 발의하겠습니다. 더 이상 국민이 용서하고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논란이 커지자 보훈처는 광주시와 지역 사회단체의 반대를 이유로 행진 행사 자체를 취소했지만, 야당은 해임촉구결의안을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야당 공조로 박 처장 해임촉구결의안을 제기한 건 이번이 벌써 3번째,

또, 역사교과서 국정화 금지와 어버이연합,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과 청와대 서별관에서 대우조선해양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는 의혹 등 5대 사건 청문회 추진에 합의하며 대여공세를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외에는 부정적 입장이어서 청문회 개최를 둘러싸고 여야 대치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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