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NC 외야수 나성범 선수가 프로야구 최고 인기 스타로 선정됐습니다.
올스타전에 나설 선발 명단이 확정됐는데, 이승엽은 열 번째 별들의 잔치에 나서게 됐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상대 투수를 압도하는 파괴력.
몸을 사리지 않는 외야 수비.
데뷔 4년 만에 리그 정상급 외야수로 자리를 굳힌 나성범이 올스타전 최고 득표의 영예까지 안았습니다.
올 시즌 공격 거의 전 부문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나성범은 팬 투표에서 한화 이용규에 7천여 표 차로 뒤졌지만, 동료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최다 득표를 기록했습니다.
삼성 이승엽은 개인 통산 열 번째 올스타전 무대를 밟습니다.
지명타자 부문에서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두산의 김재환을 따돌렸습니다.
두산 에이스 니퍼트와 넥센의 중고 신인 신재영이 선발 맞대결을 펼치고, 정재훈과 이현승, 그리고 송창식과 정우람 등 두산과 한화의 필승 조도 나란히 선발됐습니다.
선두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두산은 드림 올스타 12명 가운데 8명을 휩쓸며 최고 인기 구단의 위용을 증명했습니다.
반면 최하위 한화는 이용규와 정근우, 로사리오 등 나눔 올스타에서 가장 많은 5명을 배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KBO는 팬과 선수단 투표로 선정된 24명 외 총 24명의 감독추천선수를 추가로 선정해 오는 6일 발표합니다.
프로야구 최고의 별들이 총출동하는 올스타전은 오는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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