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의 빅토리아, 미쓰에이의 페이, 피에스타의 차오루.
모두 내노라하는 걸그룹의 맴버들인데요, 이것 말고도 이들의 공통점이 있죠.
바로, 중국계 연예인들이라는 점입니다.
그런데, 그녀들이 단단히 뿔이 난 것 같습니다.
SNS를 통해 사진을 게재했는데, 모두 같은 지도를 올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국제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남중국해를 '중국 영토'로 표시한 지도 사진을 올린 겁니다.
국제정치에 뛰어든 걸그룹들이라고 봐야 할까요.
여리 여리 하게만 느껴졌던 이 아이돌들은 지도와 함께 이 글을 함께 덧붙였습니다.
'중국 일점도불능소' 해석하면, 중국은 한 점도 작아질 수 없다라는 뜻입니다.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패소한 것에 항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은 이들뿐만이 아닙니다.
중국계 연예인인 엑소의 레이와 슈퍼주니어 M 의 조미 또한 SNS를 통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런 와중에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으로 꼽히는 소녀시대의 맴버, 윤아 씨는 다른 나라 네티즌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연기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윤아 씨의 SNS 계정입니다.
중국과 필리핀, 베트남 등 해외 팬들이 남긴 댓글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국제상설중재재판소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판결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겁니다.
국내 네티즌들 또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앞서 말한 중국계 연예인들에 대해서인데요.
물론 이들을 옹호하는 의견도 많지만, 일각에서는 이들이 한류를 전파하는 그룹이기 때문에 논란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이들의 행동이 자칫 우리나라가 중국을 옹호하는 것이냐 하는 불필요한 오해도 살 수 있다는 겁니다.
또한, 조국을 생각하는 마음과 정치적 사안은 별개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재근 / 문화평론가 : 특히 우리나라 연예산업의 경우에 지금은 한국시장만 상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시장을 상대로 영업하고 있어서 연예인들이 정치적 논란에 휩싸이면 상당히 타격이 있을 수 있어서….]
최근 K-pop 시장이 확대되면서 아이돌의 국적이 다양해졌습니다.
또한, 한류의 인기 속에 현지 광고나 방송에 직접 진출하는 스타들도 점점 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배경 때문에 국제 갈등의 불똥이 연예계와 한류 스타로까지 튈 수 밖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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