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재정 계획이 잘못 수립돼 2천억 원이 넘는 사업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원은 조직위원회가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주화 제작과 판매에 557억 원이 드는데도, 329억 원만 반영하는 등 13개 사업에서 사업비 1,944억 원을 축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올림픽위원회 지원금 가운데 부가가치세 3백억 원을 차감하지 않고 부풀려, 최소 2,244억 원의 사업비가 부족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국내 스폰서와 성화 봉송 수입 3,157억 원의 후원자가 결정되지 않았고, 현물로 제공된 3,070억 원어치 물품은 활용이 어려워 물품 구입에 추가 비용이 들어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중봉 알파인 경기장의 경우 일부 비탈면이 설계도면보다 19.2m 높게 설치되는 등 비탈면 22개 구간과 곤돌라 철주 10곳이 안전 기준에 미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과 강릉을 잇는 철도 수송 대책 역시 기존 전동차의 감축 운행이 불가피해 일부 구간에선 승차 장애 수준의 혼잡을 피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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