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식 / K스포츠재단 前 사무총장]
(안종범 수석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 부분은 상당 부분 맞습니다. 최순실 씨가 재단 의혹을 모르고 기획을 총괄했다 이렇게 이해를 하면 되겠습니다. 저는 같은 입장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언론에 공개된 SK나 롯데기업 말고 다른 데 기업에도 투자를 요구하신 적 있으신가요?)
그건 재판에 가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안 수석 말고 다른 청와대 인사들과 주고받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그건 체육행사 사건 등, 행사 때문에 행사 준비를 위한 실무적인 이야기를 위해서 만난 적이, 저는 한 번 갔었습니다. 나머지는 실무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저희 직원들이 직접 가서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그때 누구를?)
어떤?
(안 수석 말고 다른 청와대...)
교문 비서 쪽에.
(교문 수석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실무 준비하는 분들이니까, 실명을 제가 기억은 못하겠고요. 만난 적이 있습니다.
(비서관들이었습니까?)
그렇습니다.
(전 교문수석은 아니고?)
아니고요. 저도 처음에는 많이 망설였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의혹이 점점 커지고 또 진실은 진실대로 사실은 사실대로 밝히는 게 정도이겠다 싶어서 오게 되었습니다.
(재단의 자금이 최순실 씨의 개인적인 용도로 빠져나간 것인가요?)
제가 있는 동안에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제가 알기로 5월 13일날에 신임 이사장이 취임을 했고요. 그다음 주 월, 화에 재무 사항을 인계를 했기 때문에 그 이후에 벌어진 일은 잘 모르고 제가 있는 동안에는 그런 적이 없었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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