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트럼프 관련 책의 국내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트럼프 관련 책은 어제부터 오늘 오전 9시 현재 모두 250권이 판매됐습니다.
미 대선 직전 하루 평균 5권 판매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50배 늘어난 셈입니다.
온라인 서점인 예스24에서도 트럼프 관련 서적 판매량이 폭증했습니다.
국내에서 출간된 트럼프 책은 10여 종으로, 트럼프가 직접 쓴 책과 국내 필자들이 쓴 해설서 등이 있습니다.
현재 판매량이 높은 건 김창준 전 미 연방 하원의원과 국제전문가 김원식 씨가 함께 집필한 '트럼프 대통령에 대비하라'이며 이어 강준만 전북대 교수가 쓴 '도널드 트럼프' 홍장원 기자의 '트럼프는 어떻게 트럼프가 되었는가' 순입니다.
트럼프가 직접 쓴 책 중에서는 대선 행보를 시작하면서 펴낸 '불구가 된 미국'의 반응이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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