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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의 굴레...'53세 남성' 평균 빚 9,175만 원 최고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Dailymotion

[앵커]
우리나라 19살 이상 성인 3명 중 2명은 금융권에 빚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생애 가장 많은 빚을 지는 시기는 53세 남성으로 1인당 평균 9,175만 원의 빚을 지고 살아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생 빚을 안고 살아간다는 대한민국 성인의 고달픈 현실이 수치로 나왔습니다.

사회 초년병인 19살 때는 10명 중 1명이 대출을 받고, 35살이 되면 전체의 55%가 대출에 의존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장년층에서도 2명 중 1명꼴인 54%가 대출이 있었습니다.

19살 청년은 평균 450만 원의 빚을 지고 있었고, 35살에는 평균 대출잔액이 6,780만 원으로 약 15배 늘었습니다.

36세에서 60세까지 중장년층은 1인당 평균 8,003만 원으로 대출잔액이 가장 많은 시기로 나타났습니다.

결혼과 주택자금 마련 탓에 빚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남성의 경우는 53세에 1인당 평균 대출이 9천175만 원까지 치솟아 생애 가장 많은 빚을 졌습니다.

노년층도 노후자금과 생활비 때문에 빚에 시달리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대출잔액은 다소 줄었지만 61세 때 7천876만 원, 83세에도 6천343만 원의 빚이 남았습니다.

제때 빚을 갚지 못하는 연체율은 다중채무로 인해 22살 때 2.2%로 가장 높았지만 1천만 원 이하의 소액대출이 많은 여성 노년층도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생활비 등의 목적으로 빚을 진 소액대출 보유자가 배우자의 사망이나 질병 등으로 빚 상환능력이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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