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
따라서 예정대로 내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지게 됐습니다.
국회 취재하고 있는 조태현 기자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소식 자세하게 전해 주시죠.
[기자]
말씀하신 대로 국회 본회의가 조금 전에 열려서 진행됐습니다.
원래 애초 계획은 본회의가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었는데요.
새누리당 의총에서 시간이 다소 지연되면서 본회의도 생각보다는 조금 더 늦게 40분 이상 지연돼서 시작됐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보고됐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탄핵소추안이 보고되면 24시간 지난 뒤 또 72시간이 지나기 전에 표결을 해야 되지만 정기국회가 내일 마무리되는 만큼 내일 표결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탄핵안에 어떤 내용들이 담겼는지 자세히 정리를 해 주십시오.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야 3당이 공동으로 만들었는데요.
이 내용은 페이지로만 해서 총 42페이지짜리 방대한 양이 담겼습니다.
대통령의 헌법 위반과 또 법률 위반 행위가 모두 담겨 있는데요.
먼저 야 3당이 제시한 탄핵소추의 이유는 박근혜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적극적으로 위반함과 동시에 선거를 통해 국민이 부여한 민주적인 정당성과 신임을 배신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해서 헌법을 수호하고 손상된 헌법 질서를 다시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특히 핵심은 최순실 씨를 중심으로 한 국정농단과 기밀 유출 또 대기업을 상대로 한 기금 모금을 강요했기 때문에 뇌물죄가 포함됐고 논란거리가 됐던 세월호 7시간도 포함이 됐습니다.
[앵커]
조 기자! 마지막으로 현장에서는 표 계산,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지 전해 주시죠.
[기자]
지금 탄핵 가결을 위해서는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이상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국회의원 200명 이상이 찬성을 해야 탄핵안이 가결된다는 뜻인데요.
현재 새누리당이 128석, 더불어민주당 121석, 또 국민의당 38석, 정의당 6석, 무소속 7석입니다.
172표가 찬성표로 확보가 된 것으로 보이고요.
최소한 새누리당에서 28명이 더 찬성해야 탄핵안 가결이 가능한 겁니다.
자유투표 방침을 정했는데 이번 탄핵안 표결의 핵심은 역시 새누리당 비주류가 가지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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