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의 군사력이 강하지만 러시아는 어떤 침략자보다 강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TV로 생중계된 연례 연말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와 미국의 군사력을 놓고 양국이 전날 벌인 설전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푸틴은 미국에 미사일과 잠수함, 항공모함 등이 더 많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러시아는 어떤 침략자보다 강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의 군 현대화 프로그램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현재 러시아는 전체 무기의 50%를 현대화했으며 2021년까지 이 지표가 70%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핵 전력 현대화에 진전이 있었다며 러시아가 개발한 미사일 방어망, MD 회피 시스템은 미국의 MD 시스템보다 훨씬 효율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푸틴은 그러나 미국과 군비 경쟁을 벌이며 경제 사정에 맞지 않는 무리한 예산 지출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내년 1월 취임하는 트럼프 당선자와의 정상회담 일정에 대해서는 양국 관계 개선이 우선이라면서 트럼프가 초청하면 반드시 미국을 방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1224022712123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