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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들과 함께 감상해요! 스페인서 첫 수중 미술관 개관

2017-03-06 12 Dailymotion

스페인, 란사로테 — 첫 수중 미물관이 유럽에서 그 문을 연다고 합니다.

지난 1월 둘째주, 300개 이상의 조각상들을 선보이는 미술관이 대중들에게 공개되었습니다. 보통 미술관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바닷물 아래 수심 14미터 해저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죠.

무세오 아틀란티코 해저 미술관은 스페인, 카나리아 섬에 있는 란사로테의 나부 해안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미술관은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종류의 미술관입니다. 2500제곱미터에 이르는 이 곳은 스쿠버 다이빙으로 둘러보기에는 딱 좋은 장소입니다.

만일 잠수복이나 산소탱크에 달려있기 싫으시다면, 유리로 되어있는 보트의 바닥을 통해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영구적으로 설치된 이 조각상들은 영국의 예술가, 제이슨 테일러 씨의 작품입니다.

이 모든 조각상들은 고밀도 중성 콘크리트로 제작되었으며, 녹이 스는 금속은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예술작품들은 해양 생태계에 해를 입히지 않으며, 이 지역의 번영을 고취시켜주고 있습니다.

작품들 중 일부는 사회분열에 관한 정치적인 메세지를 담고있기도 합니다. 지중해를 건너는 이주민들을 묘사한 이 작품이 바로 그 예이죠.

제이슨 테일러 씨는 성공한 이주민들뿐만이 아니라 , 해저에 남아있는 이들의 꿈과 희망에 바치는 작품이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그는 이 미술관이 해양 생태계와 우리들이 얼마나 해양 생태계에 의존하고 있는지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그의 첫 수중 전시는 10년도 더 전에 카리브해의 그레나다에서 열린 바 있습니다.

또한 지난 2009년, 테일러 씨는 맥시코에 있는 칸쿤 해저 미술관에서 조각상들을 설치한 바 있습니다.

2014년, 그가 만든 60톤짜리 조각상은 바하마의 나소 지역에서 데뷔를 하였는데요, 수중에 설치된 가장 큰 조각상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란사로테 지역에서 지난 2년을 이 미술관을 위한 예술작품을 만드는데 보냈으며, 약 1년 전에, 해저에 이 조각상들을 설치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음...물고기들도 이 예술품들을 좋아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