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 카티하르 — 외계인일까요? 아님 신일까요? 이러한 의견들이 바로 지난 3월 넷째주, 인도, 카티하르에서 태어난 남자 아이를 언뜻 보고 나서 보이는 반응이었습니다. 이 신생아를 담당하고 있는 의사들은 이 아기에게 뱀비늘증(Harlequin Ichthyosis)이라는 두껍운 피부 그리고 기형을 야기시키는 희귀 유전질환이 있다고 진단내렸습니다.
의료 전문가들은 이러한 아이의 특성은 또한 무뇌증(Anencephaly)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 기형 사례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무뇌증을 가진 아기들은 뇌나 두개골의 중요한 부분들 없이 태어나게 됩니다.
아이의 엄마인, 35세, 칼리다 베굼 씨는 지난 3월 20일 출산했습니다. 넷째를 출산한 베굼 씨는 아기를 보고서는 놀랐습니다. 이 아이를 외계인 같이 생겼다고 말했죠. 게다가 그녀는 산파에게 아기를 안 보이는 곳으로 데려가라고도 말했다고 합니다.
일단 받은 첫 충격이 가시자, 베굼 씨의 모성본능이 다시 돌아왔고, 몇시간 뒤 아이에게 젖을 물렸습니다.
이 남자아기가 출생하고 난 뒤, 이 지역 마을에 소문이 퍼졌고, 독실한 힌두교 신자들이 이 아기를 숭배하기 위해 떼거지로 몰려들었습니다. 이들은 이 아이가 흰두 신들 중 한 명이 환생한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음, 이 아이가 정말 외계인인 걸까요? 아니면 흰두 신인 걸까요? 아니면 눈 앞에 힘든 삶의 여정을 앞두고 있을 수 밖에 없는 아이일 뿐일까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댓글에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