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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희소병 아기 생명유지장치 제거 결정 / YTN

2017-11-15 0 Dailymotion

부모가 연명치료 포기를 선언했던 희소병 아기 찰리 가드에 대해 영국 법원이 생명유지장치 제거 결정을 내렸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찰리는 곧 호스피스 시설로 옮겨져 생의 마지막을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법원은 찰리를 호스피스 시설로 옮긴 뒤 몇 시간 내로 인공호흡장치 등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앞서 찰리 부모는 찰리를 집으로 데려가 마지막 며칠을 함께 보내고 싶다고 호소했지만, 병원 측은 치료상의 어려움을 들어 호스피스 시설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찰리는 전 세계에서 16명만 앓는 미토콘드리아 결핍 증후군으로 연명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찰리를 치료해 오던 병원 측은 가망이 없다며 연명 치료 중단을 제안했다가 부모로부터 거부당하자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습니다.

결국 마지막 희망이었던 미국 의료진마저 실험적인 치료를 하기에도 너무 늦었다고 결론 내리자 찰리의 부모는 지난 24일 연명 치료를 포기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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