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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 3도 틀고 허가난 제2롯데...그 뒤에 어떤 비밀이? / YTN (Yes! Top News)

2017-11-14 2 Dailymotion

'疑心暗鬼' 의심암귀.

의심하는 마음이 있으면 있지도 않은 귀신이 나온 것처럼 느껴진다. 라는 뜻의 사자성어입니다.

그러니까, 의심을 하면 한도 끝도 없다는 뜻이겠죠.

이 말이 어디서 나왔냐하면 이명박 정부 시절, 롯데그룹에 대한 특혜설이 나왔을 당시 청와대에서 특혜설을 일축하고 선을 그으면서 한 말인데요.

물론 의심하면 한도 끝도 없지만, 계속해서 롯데그룹에 대한 의혹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엔 제2롯데월드 인허가 과정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것들이 문제가 되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 명예 회장의 숙원 사업이었던 제2롯데월드.

1987년 롯데는 서울시로부터 송파구 잠실에 있는 부지를 매입해 2002년 지상 112층짜리 초고층 빌딩을 짓기로 결정합니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정부까지 제2롯데월드는 역대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불허됐는데요.

이유는, 부지 5.5㎞ 인근에 전시에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서울공항이 있어 비행 안전에 위협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공군은 최소한의 안전을 위해서는 건물높이는 지금의 절반인 203m, 서울공항 동편 활주로 각도를 7도 틀어야 한다고 주장했었습니다.

하지만 2007년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고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MB 취임 2개월만인 2008년 4월 이 전 대통령이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 합동회의'에서 “날짜를 정해놓고 제2롯데월드 문제를 해결하도록 검토하라”는 발언 이후 국방부는 활주로 각도를 3도만 틀어도 안전하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제2롯데월드의 허가를 내주는데요.

공군 역시 비행 안전시설 지원 비용을 롯데가 전액 부담하는 조건으로 공군은 제2롯데월드 건설에 찬성했고 이 과정에서 끝까지 반대 입장을 고수한 김은기 공군참모총장이 경질되기도 했습니다.

활주로 각도를 7도에서 3도만 변경된 이후 지어지고 있는 제2롯데월드 타워, 일부 전문가들은 지금도 완전히 안전에 부합한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높이의 문제라든가 빛 반사의 문제와 그리고 바람의 방향과 바람의 세기에 따라서 그러한 영향이 적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항공기가 입출항할 당시에는 에너지가 아주 낮은, 즉 비행기 속도와 고도가 낮은 상태로 비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주변 환경 여건에 대단히 민감한 반응을 보입니다.

그래서 그런 단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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