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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전에 사는 한 여대생이 실종됐습니다.
스무 살 박예지 양, 집을 나서는 마지막 모습인데요.
주의 깊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검은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채 가방을 메고 평소처럼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하고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뚝 끊겼습니다.
벌써 열흘이 흘렀네요.
혹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건 아닌지 가족들은 애가 탑니다.
언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동생의 얼굴을 공개하고 제보를 기다린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 여대생은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실종 다음 날, 예지 양의 휴대전화가 발견됐습니다.
집에서 11km, 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하천가에서 낚시꾼이 건져 올린 건데요.
내용이 모두 지워진 채 초기화돼 있었습니다.
이상한 구석은 또 있습니다.
예지 양의 남자친구도 함께 사라진 겁니다.
그래서 경찰은 둘이 함께 가출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데요.
가족들이 걱정하는 건 지난해 남자친구가 예지 양을 폭행해 예지 양이 입원한 전력이 있다는 겁니다.
그러던 중 그제 언니의 SNS로 연락이 한 통 왔습니다.
'잘 지내고 있으니 찾지 말아달라'는 예지 양의 메시지.
경찰은 육성 메시지가 아닌 만큼 진짜 예지 양이 보낸 것이 맞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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