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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대신 '흙·자갈'...친환경 빗물 관리 주목 / YTN (Yes! Top News)

2017-11-15 4 Dailymotion

[앵커]
도로에 깔린 아스팔트는 빗물을 잘 흡수하지 못해 집중호우가 내리면 침수 피해를 보곤 합니다.

친환경 방식으로 빗물을 흡수하고 지하수의 수질까지 개선할 수 있는 빗물 관리 방식이 도입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1년 집중호우로 침수된 서울 강남역.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덮인 도로 등이 빗물을 흡수하지 못해 사태를 더 악화시켰습니다.

반면 충북 오창읍에 시범 조성된 빗물 유출 제로화 단지는 비가 많이 와도 흡수가 빠릅니다.

오른쪽 일반 보도 블럭은 빗물이 잔뜩 고인 반면, 화면 왼쪽의 투수 블럭은 빗물이 거의 다 흡수돼 뽀송뽀송한 상태입니다.

이처럼 빗물을 잘 흡수하는 블럭을 쓰거나 흙과 자갈로 만들어진 수로를 이용하면 침수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수량을 늘려 하천과 지하수의 수질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생태 환경을 되살려 다양한 효과를 거둠에 따라 정부는 대규모 개발 때 이런 빗물 관리 방식을 의무적으로 적용하도록 했습니다.

[강복규 / 환경부 수생태보전과장 :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만㎡ 이상의 개발 사업, 만㎡ 이상의 공장에 대해서는 LID 기법 적용을 의무화한 바 있습니다.]

환경부는 또 올해부터 조성되는 세종시 연기면 일대도 친환경 생태도시로 조성하고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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