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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기후변화협약 탈퇴...'나홀로' 행보에 세계 '들썩' / YTN

2017-11-15 1 Dailymotion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했던 데로 파리 기후변화 협약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지구 온난화 방지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보로 비판과 우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희준 특파원!

먼저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기후변화 협약 탈퇴로 세계가 시끄러운데요, 어떤 협약인지부터 간단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파리 기후변화협약은 국제사회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2015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맺은 협약입니다.

2020년 만료 예정이었던 교토의정서를 대체하기 위한 국제협약입니다.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1, 2위 국인 중국과 미국을 포함해 195개국이 참가했습니다

지구 평균 온도를 산업혁명 이전보다 섭씨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자는 게 목표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이런 기후변화협약에서 전격 탈퇴를 선언했는데요. 배경이 뭡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시각 오늘 새벽,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미국의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비준한 지 9개월 만에 파리 기후협정을 백지화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 협정이 미국에 불리하고 중국과 인도에는 엄격히 적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과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더 좋은 새로운 협정을 추진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과도한 탄소 배출 규제가 산업계를 옥죄며 미국 경제를 갉아먹는다는 논리로 기후협약 탈퇴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공약의 하나였습니다.

[앵커]
미국과 중국 온실가스 배출량은 얼마나 되는 거죠?

[기자]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1위는 말씀드린대로 중국, 전 세계 배출량의 30% 육박합니다.

미국이 2위로 15%를 차지하구요, 3위는 유럽연합으로 10%에 가깝습니다.

이들 1,2,3위 권이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절반을 훌쩍 넘습니다.

이어 인도, 러시아, 일본, 독일 등이 그 뒤를 잇고 우리나라도 1.7% 정도로 10위 권입니다.

[앵커]
그럼 미국은 정말 이 협정에서 탈퇴하는 건가요? 어떤 절차가 남아있나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부터 협약 전면 이행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은 니카라구아와 시리아에 이어, 파리협약에 동참하지 않은 3개 국가에 들게 됐습니다.

하지만 바로 마음대로 탈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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