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첫째 날 간담회가 조금 전 청와대에서 시작됐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대·중소기업 상생, 증세 문제 등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놓고 진솔한 대화가 오갈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간담회가 시작됐죠?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이 예정대로 청와대 상춘재 앞뜰에서 만났습니다.
격식을 차리지 않기로 해 문 대통령과 기업인 모두 노타이에 비즈니스 캐주얼 차림입니다.
지금은 본 대화 전에 사전 호프 미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먹하고 경직된 분위기를 풀기 위해 문 대통령과 기업인들이 야외에서 선 채로 맥주잔을 기울이면서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는 겁니다.
간담회 취지에 맞게 맥주도 중소 업체가 만든 수제 맥주가 제공됐습니다.
호프 미팅은 약 20분 정도 이어지고, 귀빈 의전 장소인 상춘재 안에서 50여 분간 본격적인 대화가 오갑니다.
계획된 간담회 시간은 75분이지만, 훨씬 더 길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청와대가 사전 시나리오나 시간 제한을 두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은 8명입니다.
자산 순위 짝수 그룹 대표들인 정의선 현대기아차 부회장과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에 더해
일자리 모범 기업으로 특별 초청된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함께했습니다.
문 대통령을 필두로 경제 각료와 청와대 참모진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에,
임종석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홍장표 경제수석, 반장식 일자리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등이 참여했습니다.
[앵커]
오늘 대화 테이블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갈까요?
[기자]
오늘 간담회는 문 대통령 취임 78일 만으로, 기업인들과의 공식적인 첫 대면입니다.
역시 큰 주제는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입니다.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방안 등이 거론될 전망입니다.
문 대통령은 사람 중심 경제와 소득 주도 성장 같은 새 정부 경제 기조를 충분히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인들도 할 말이 많을 것 같습니다.
법인세 인상 등 정부의 증세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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