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있는 골프장을 돌며 인공 연못에 빠진 골프공을 훔쳐 판매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골프장에 몰래 침입해 인공 연못인 '워터 헤저드'에 빠진 골프공 십만여 개를 훔친 혐의로 37살 김 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강원도 삼척 등 전국 골프장 20여 곳을 돌며 물에 빠진 공 12만5천여 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밤 9시부터 새벽 3시 사이에 골프장 경비가 허술하다는 점을 노려 2인 1조로 범행했으며 잠수복을 입고 직접 연못에 들어가 뜰채로 골프공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창고까지 마련하고 훔친 골프공을 씻어 1개에 500원을 받고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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