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세웅 / 한국위기협상연구소장
미국 총기난사 사건 범인은 은퇴한 60대 재력가로 알려졌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엄청난 범행을 저질렀을까요.
미 FBI 위기협상가면서 경찰청 대테러센터 운영반장을 지낸 황세웅 한국위기협상 연구소장과 분석해 보겠습니다. 소장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미국에서 볼 때도 이 정도 규모의 참사다 그러면 평범한 일은 아닌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렇죠. 지금 2000년 이후에 있었던 16건의 대형 총기 사고 중에 지금 이게 사상자 숫자가 가장 많거든요. 가장 큰 참사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지금 IS가 자신들의 소행이다, 먼저 이렇게 밝혔었는데 미국 경찰 같은 경우에는 근거가 없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어떤 배경을 갖고 봐야 될까요?
[인터뷰]
IS는 지금 유럽에서 일어난 테러라든가 최근에 일어난 테러들이 발생만 하면 자기들이 배후라고 주장을 하는데 테러 조직이 배후가 되려면 여러 가지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조직원들하고 연락을 한 증거라든가 지령을 내렸다거나 훈련을 시켰다든가 이런 것들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게 발견된 게 하나도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IS와 연관돼 있다고 얘기하기는 어렵다 이렇게 얘기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저희가 리포트에서도 외로운 늑대 소행으로 미국 경찰은 보고 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이건 무슨 얘기인가요?
[인터뷰]
조직적 연계성이 있는, 테러 단체원이 아니고 단독 범행을 했다는 얘기거든요. 그렇게 단독 범행을 하는 사람들을 외로운 늑대라고 지칭하고 있습니다.
단독 범행이다, 그러면 뭔가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경이 있을 텐데 지금으로서 추측해 볼 만한 원인이 있을까요?
[인터뷰]
그동안은 사회에 불만을 품었다든가 가정사에 문제가 있다든가 여러 가지 이유가 조금이라도 있었거든요, 범인들이.
진짜 이슬람에 최근 심취했다든가. 그런데 이번 범인 같은 경우에는 그런 단서가 거의 없어요. 굉장히 왜 그랬을지 이유를 추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그러면 이슬람교로 개종을 했다, 이것도 지금으로서는 근거가 없다는 말씀인가요?
[인터뷰]
그거는 IS에서 한 얘기지 그 집에서 코란이 발견됐다든가 이 사람이 이슬람 성원에 주기적으로 최근에 갔다던가 그런 기록이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얘기할 수가 없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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