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이자 세계기록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의 가치를 알 수 있는 대장경 세계문화축전이 개막했습니다.
평소 보기 힘든 대장경 진본은 물론 다양한 기록 문화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외세의 침략을 불심으로 이겨내기 위해 만들어진 팔만대장경.
글자 하나에 절 세 번, '일자삼배'를 하며 만들었다는 선조들의 숨결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은 '대반야바라밀다경판'은 800년 전 만들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글자 하나하나가 선명합니다.
[이승윤, 손효리 / 부산시 동래구 : 선조님이 우리나라를 보호하고 지키고…. 피와 땀과 고생이 묻어 있는 것을 느낄 수가 있고….]
국보이면서 세계기록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대장경 세계문화축전이 개막했습니다.
보존과 관리를 위해 평소 보기 힘든 팔만대장경 진본 8점과 팔만대장경의 제조 과정은 물론,
신라 혜초 스님의 왕오천축국전부터 3·1 독립선언문까지 국내 기록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됐습니다.
[하창환 / 합천군수 : 이번 대장경 축전은 대장경을 알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3대가 함께 즐기고 가치를 알 수 있는….]
지난 2011년 팔만대장경 조판 천 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돼 올해로 3번째를 맞은 대장경 세계문화축전.
이번 축전은 다음 달 5일까지 합천 대장경 테마파크 일원에서 계속됩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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