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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라, 사슴이 너무 많아 곤욕

2017-11-10 1 Dailymotion

일본, 나라 — 일본, 나라의 시카 사슴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마 인스타그램에서 마우스를 이리저리 굴리시다보면, 심심찮게 발견하실 수 있으실텐데요, 이 사슴들이 일본, 나라에 가보면 바글바글합니다. 이 사슴친구들에게는 안된 일이지만, 시 관계자들은 너무 많은 사슴들이 돌아다니며, 이 지역 농사를 망치고 있다고 보고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들 중 일부가 쫓겨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시카 사슴은 수십년간 이 지역에서 살아왔는데요, 주요 천적이었던 이 지역 늑대들이 멸종되자, 그 개체수가 대략 100년 전부터 폭발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대략 1200마리의 사슴들이 나라 시의 중앙 공원 지역에서 무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흔히 이 지역을 방문해 사슴에게 먹이를 주려고 하는데요, 놀랍게도, 이 사슴들은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면 간식을 더 받아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것 같습니다. 아, 정말 존경할만한데요? Respect!

그러나 사슴이 몇배고 늘어나면서 , 흐르고 넘쳐 논밭까지 다다를 정도인데요, 우연히 농작물을 먹어대, 농부들을 화나게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손해액이 연간 5400만 달러, 한화 약 540억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 사슴은 국보로 분류되어 법의 보호를 받고 있어, 사슴 사냥에는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신 120마리를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사슴간의 균형을 이루려는 목표가 내년 3월이면 달성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역정부관계자는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평화롭게 공생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기를 원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음, 사람들이 사슴을 이렇게 배려하고 받아들이는 땅이 있다니, “밤비 파라다이스”라고 불러도 될 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