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대한제국과 바티칸 교황청 사이에 오간 고문서를 원본과 똑같은 복본으로 만들어 교황청에 전달했습니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혜봉 세계종교평화협의회 의장은 현지시각 9일 교황청을 방문해 바티칸 비밀문서고 책임자인 장 루이 브뤼게 대주교에게 고문서 복본을 공식 전달했습니다.
해당 문서들은 고종 황제가 교황 비오 10세의 즉위를 축하하기 위해 1904년에 보낸 편지와 국내에 있던 가톨릭 주교들이 교황청에 보낸 보고서들로 지난해 바티칸 비밀문서고에서 발견됐습니다.
전주시는 전통 한지 홍보를 위해 바티칸이 소장한 고문서의 규격과 재질, 물성 등을 디지털 이미지로 구축한 뒤 복본 기술을 이용해 전주 한지로 구현해 냈습니다.
전통 한지는 고문서나 미술품 복원에 탁월한 재료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으나 5조 원에 가까운 세계 고미술품 복원 시장의 95% 이상은 아직 일본의 화지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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