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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분뇨 악취도 없애고 새우 배설물도 정화 / YTN

2017-11-10 2 Dailymotion

지속 가능한 농업과 어업을 위해 친환경 미생물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미생물을 짠물에서 배양하는 방식이 처음으로 성공해 바다 새우를 육상에서도 기르고, 분뇨의 악취를 없애고 재활용하는 데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돼지 7천 마리를 기르는 농장입니다.

분뇨 처리장에 가까이 가도 냄새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배양한 미생물을 넣어 순환시키며 정화하기 때문입니다.

[양원칠 / 돼지 농장장 : 예전하고 비교해서는 냄새가 덜 나고 물거름 유통 회사에서도 정화한 분뇨를 더 많이 빼가니까 좋죠.]

정화한 분뇨는 바로 논밭에 뿌릴 수도 있습니다.

바다 새우를 육상 양식장에서 기릅니다.

미생물은 그동안 멸균한 물에서만 배양할 수 있었는데, 처음으로 짠물에서 배양하는 데 성공한 덕분입니다.

미생물은 새우의 배설물을 정화하고 병도 예방합니다.

[이동기 / 바다 새우 양식 어민 : 바닷가에서 기르는 새우보다 색깔은 까매도 맛은 더 있어요. (새우 육상 양식) 이점은 온도를 높여 사계절 다 나온다는 거예요.]

새우 양식 어민의 소득이 4배로 늘어날 수 있게 된 겁니다.

짠물 배양 미생물은 멸치젓에서 빼낸 것 등 3가지를 섞은 복합 균주입니다.

[이상종 / 친환경 미생물연구소 대표 : 대량 미생물 증식 방법을 만들어서 저희가 바다 양식 또한 바이오 플록 관련한 곳에 사용했더니 질화 세균들이 증식도 잘 되고 적응력도 아주 좋고 새우의 바이러스에 저항성을 갖는 미생물로써 아주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유황의 독을 뺀 친환경 유기농 자재는 제주도 감귤 등 과수원과 오리 사육에 쓰이는 등 갖가지 미생물이 미래 순환·지속 가능한 농업의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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