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들을 상대로 발 냄새 제거제를 만능 피부 치료제로 속여 팔아 수천만 원을 챙긴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허위·과대광고로 부당 수익을 올린 혐의로 속칭 '떴다방' 업주 47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광명 등에 홍보관을 차려놓고, 70~80대 할머니들에게 천3백 원짜리 발 냄새 제거제를 만능 피부 치료제로 속이는 등 최대 15배 비싸게 물건을 팔아 6천만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할머니들 환심을 사려고 화장지와 과일 등을 먼저 공짜로 나눠주고, 친구를 한 명 데려올 때마다 소개비 명목으로 추가 공짜 선물을 나눠줬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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