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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치락뒤치락 '단군매치'...곰이 웃었다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Dailymotion

[앵커]
곰과 호랑이의 대결로 '단군매치'라고 불리는 두산과 KIA의 경기에서 선두 두산이 상대 끝내기 실책에 힘입어 승리했습니다.

넥센은 두 이닝 동안 7점을 뽑는 집중력으로 천적 NC를 꺾었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먼저 넉 점을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한 두산.

위기에서 박건우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6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어 오재원이 친 짧은 안타에 과감하게 홈으로 파고들었습니다.

두산은 양의지의 솔로 홈런까지 더해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KIA도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9회 김호령이 두산 마무리 이현승을 상대로 극적인 투런포를 터트리면서 경기를 연장으로 이끌었습니다.

치열했던 승부는 실책으로 갈렸습니다.

연장 10회 2사 3루에서 KIA의 끝내기 실책이 나오면서 두산은 지난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NC 이종욱이 친 타구를 넥센 중견수 박정음이 담장에 몸을 날리는 환상적인 수비로 잡아냅니다.

평소 NC만 만나면 약했던 넥센이지만 이날은 달랐습니다.

6회에만 5안타를 집중시키면서 넉 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NC는 8회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어진 수비에서 폭투와 보크 등이 겹치면서 석 점을 내줘, 넥센전 5연승을 스스로 마감했습니다.

양 팀 합쳐 16명의 투수를 내면서 총력전을 펼친 롯데와 LG.

롯데 황재균이 연장 11회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LG를 6연패 늪에 빠트렸습니다.

박경수와 유한준이 5타점을 합작한 kt는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SK는 팀 21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KBO 리그 신기록을 세웠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8회 한화 마무리 정우람을 상대로 최형우와 발디리스가 연속 타자 홈런을 터트리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립니다.

양 팀은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YTN 박광렬[parkkr08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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