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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총리에 '살인자' 야유...범인 IS 연계 없어 / YTN (Yes! Top News)

2017-11-14 26 Dailymotion

[앵커]
프랑스 전역에서 니스 트럭 테러 희생자 추모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참가자들은 총리를 '살인자'라고 비난하며 정부에 대한 분노를 나타냈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범인이 IS와는 직접적인 연계가 없지만 극단주의 이슬람에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니스 테러 추모 행사장에 발스 총리가 입장하는 순간, 군중들의 야유가 쏟아집니다.

일부는 '총리는 사임하라', '살인자' 등의 구호까지 외치며 최근 1년 반 동안 세 차례의 대형 테러를 막지 못한 정부에 분노를 나타냈습니다.

[니스 주민 : 제가 가장 먼저 '사임하라'를 외쳤습니다. 최근 일어난 테러들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고, 정치인들을 믿을 수 없습니다.]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 대응에서 단합 의지를 다져온 프랑스가 80명 이상 숨진 니스 테러에 분열 양상을 보이는 것입니다.

프랑스 야당 역시 정부가 국민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했다며 정부의 무능을 부각했습니다.

이런 가운에 프랑스 수사 당국은 테러 범인 부렐과 테러 배후라고 주장한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와 직접적인 연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공격이 사전에 계획됐고, 범인이 극단주의 이슬람에 최근 들어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몰랭스 / 파리 검사장 : 인터넷 검색 기록에 따르면 범인은 최근 들어 (올랜도 테러 등) 이슬람 성전주의자 운동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수사 당국은 범인이 테러에 사용된 트럭 앞에서 셀카를 찍고 또 범행 직전 친형에게 문자를 보내는 등 일반 테러범과는 다른 특이 행동을 보여 테러 동기를 밝히는 데 혼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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