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앵커]
오늘도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이 폭염이 계속될지 그리고 또 앞으로 얼마나 더 더워질지 전화로 연결되어 있는 케이웨더 반기성 예보센터장과 얘기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센터장님,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어제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원하게 왔어요. 우선 장마가 이제 끝이 났다고 봐도 되는 겁니까?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올해 장마는 완전히 끝났고요.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폭염철에 들어왔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장마가 끝이 나고 이제 8월이 곧 시작이 되는데요. 폭염은 더욱 기승을 부릴 텐데요. 이게 언제까지 계속될 것 같습니까?
[인터뷰]
우리나라는 여름철에 가장 기온이 높을 때가 8월 상순입니다. 통계를 보면 8월 7일이 가장 기온이 높고요. 이때 비슷한 폭염 정도는 8월 14일 정도까지 지속이 됩니다.
그러다가 광복절이 지나면서부터 기온이 서서히 내려가기 시작을 하는데요. 통계적으로 볼 때도 그렇지만 올해 기압계 움직임을 보더라도 평년보다 무더운 찜통더위가 8월 상순에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고요. 그 이후에도 폭염과 열대야가 상당히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케이웨더에서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덥고 열대야가 많다. 좋지 않은 얘기네요. 세계기상기구에서는 전세계가 올해 가장 무더울 것이다, 이렇게 전망을 내놨습니다. 우리나라도 여기 같은 범주 안에 있는 겁니까?
[인터뷰]
지난주 목요일이었죠. 7월 22일 세계기상기구가 발표한 내용 가운데 올해가 가장 더울 것이다, 이런 내용이 있었는데 그러다 보니까 저도 올해가 가장 무더운 해가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세계기상기구 발표 내용을 보면 올해 6월까지 지금 14개월째 매달 세계 기온이 국제기록을 경신하고 있죠. 또 지구 기상관측을 시작한 1880년 이래 가장 덥다고 합니다.
이런 경향을 보면 세계기상기구는 올해가 가장 무더운 해가 될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는데요. 이거는 약간 지역에 따라 편차는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같은 경우 상당히 무더울 것으로 일단은 예상이 되는데요. 가장 무더웠던 해가 우리나라 관측 사상 1994년이 가장 무더웠습니다.
그리고 2000년대에 들어와서 2013년 여름이 가장 무더웠는데요. 케이웨더에서는 1994년 정도는 아니더라도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8_20160730165732164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