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 등 정부 지원 서민 대출을 미끼로 보이스피싱 사기를 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주범 33살 이 모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1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 5월 햇살론이나 미소금융 등 정부에서 지원하는 서민대출을 받게 해 주겠다며 피해자 103명으로부터 2억 650만 원을 가로채 중국 조직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서민대출을 받으려면 먼저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을 사야 한다고 속여 돈을 가로챘고, 중국에 송금하는 조건으로 수수료 15%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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