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들 혹시 '6차 산업' 이란 말 들어보셨습니까?
농림수산업을 1차 산업, 제조업을 2차 산업, 서비스업을 3차 산업으로 부르는데요.
농가에서 이런 1,2,3차 산업의 장점을 합쳐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걸 '6차 산업'이라고 합니다.
최근 정원문화가 이런 '6차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계기로 국민적 관심을 끌었던 정원문화.
요즘에는 휴식과 치유, 소통 공간뿐만 아니라 도시농업과 주택수요 변화에 따라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선진국이 정원을 문화상품으로 만들고, 많은 경제적 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것에 비해 우리의 정원문화와 산업화는 아직 미흡한 수준입니다.
산림청이 정원정책의 미래를 설계한 '제1차 정원진흥기본계획'을 추진하는 이유입니다.
[신원섭 / 산림청장 : 정원 기본계획을 통해서 이런 정원문화가 확산 되고 또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서 저희가 정원 기본계획을 마련했습니다.]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정원문화와 산업 실현'을 비전으로 오는 2020년까지 5년 동안 정원산업 시장을 1조 6천억 원 규모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담고 있습니다.
먼저 정원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국가·지방·민간·공동체 정원을 중심으로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산·학·연·민·관 클러스터를 구축해 정원 6차 산업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고 시민이 직접 공동 주택단지나 유휴지 등에 '공동체 정원'을 조성해 소통과 도시재생의 모델을 제시합니다.
정원산업이 새롭게 주목받으면서 지속 가능한 정원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됩니다.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정원에서 '먹을거리', '볼거리' 등을 개발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생애주기를 고려한 정원교육 등을 통해 정원의 대중화를 꾀하게 됩니다.
특히, 한국정원을 세계화해 신한류 문화 창출의 교두보로 활용하게 됩니다.
[이종수 /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 : 일상 도시생활에 지친 시민들한테 자기가 스스로 가꾸고 만들 수 있는 정원을 제공함으로써 삶을 좀 더 풍요롭게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삼국시대부터 전해진 한국의 전통 정원.
정원은 휴식과 치유뿐만 아니라 행복한 삶을 향유 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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