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소구 / 한국지진연구소 소장
김수구 한국지진연구소 소장을 연결해서 이번 지진의 원인 그리고 성격, 전망까지 자세히 지켜보겠습니다. 소장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지금까지는 일단 양산 단층 쪽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이렇게 전해지고 있는데 경주에 이어서 포항에 이렇게 큰 지진이 일어났다는 것은 그 지역 단층이 활성화됐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까?
[인터뷰]
네. 양산 단층이라는 것은 옛날 얘기이고 그 지역에는 원래 단층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 해상에도 만층이 뻗쳐 있고 경주, 울산에도 새로운 단층이 있고 또 그 주변에 새로운 단층이 생기고 그렇습니다.
특히 일본 대지진이 일어나고 2011년, 그때 일어난 대지진의 규모의 지진이기 때문에 그 영향을 크게 받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지역에 단층이 여러 개가 있다고 설명해 주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성이 돼 있는지 알 수 있습니까?
[인터뷰]
그 단층 구성이라는 건 땅 속에 있는 걸 정확하게 알 수 없고 대충 우리가 알고 있는 지진이 일어난 곳을 우리가 보면 대개 단층을 따라 있다고 해요.
여진인가 전진인가 지진들이 일어나는 것을 추적을 해 보면 전부 다 단층이에요. 그러니까 그 주변이 다 단층대라고 보면 돼요. 나무가지 모양처럼 계속 갈라져 있는 거라고요, 단층이.
[앵커
그러면 그 주변이 다 단층이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지난해 경주 지진과 이번 지진이 관련 있습니까?
[인터뷰]
크게 봐서는 관련이 있죠. 그런데 우리가 역시 땅에서 일어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이게 땅의 전체 응력, 스트레스. 응력 균형이 깨지면 한쪽이 깨지면 다른 데로 옮긴다고요.
다른 데로 옮기면 그때 단층이 연결이 일어나서 그 단층에 금이 가고 지진이 일어나는 거예요. 그러니까 서로 연결이 돼 있다고 우리가 볼 수 있죠.
서로 연결되어 있다면 이번 지진이 다른 주변에 다른 단층을 자극했을 가능성이 있습니까?
[인터뷰]
당연하죠. 한쪽의 단층이 일어나서 움직임은 이게 단층대에는 물이 있어요. 액체가 있어요. 윤활류 역할을 하는데 그 단층이 한쪽이 미끄러지면 다른 지역도 단층의 영향을 받아서 같이 운동을 해요. 그래서 고리가 연결이 돼 가지고 또 지진이 발생하고 그러는 거죠.
그렇다면 이번 지진과 관련해서 계속해서 또다른 여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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