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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삼성·LG 세탁기로 美산업 큰 피해"...통상 압박 / YTN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수출한 세탁기로 자국산업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판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결정하면 긴급수입제한조치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수입산 가정용 세탁기의 판매 급증으로 미국 산업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

미 국제무역위원회가 삼성과 LG를 겨냥한 가전업체 월풀의 청원에 대해 내린 결론입니다.

위원 4명 전원이 만장일치로 판결했습니다.

지난달 한국산 태양광 패널에 이어 트럼프 정부 들어 내린 두 번째 산업피해 판정입니다.

국제무역위는 이달 공청회와 다음 달 투표를 거쳐 관세부과나 수입량 제한 등의 구제조치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를 12월 트럼프 대통령에게 건의하면 60일 내 최종 결정을 하게 돼 있어 내년 초쯤 결론이 날 전망입니다.

만약 세이프가드, 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하면 연간 1조 원이 넘는 삼성과 LG 세탁기의 미국 수출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 측은 수입제한 조치가 미국 소비자의 선택권 제약과 가격 인상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판결에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또 노스캐롤라이나 공장을 언급하며 미국 노동자 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삼성과 LG가 공동전선을 구축해 대응하고 있지만 트럼프 정부가 세이프가드를 발동하면 2002년 이후 16년 만의 조치가 됩니다.

미국 제조업 부활과 보호무역주의를 내건 트럼프 정부의 통상 파고는 한미FTA 개정 압박에 이어 각 산업 분야까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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