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인터넷 전문은행이 주택담보대출과 보험상품 판매 쪽에서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인터넷 은행의 영업부문이 확대되면서 시중은행과의 경쟁 또한 더욱 가열될 전망입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1호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주택담보대출 시장에도 진출합니다.
케이뱅크는 사업계획 설명회를 통해 아파트 담보대출 상품을 올해 말까지 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들은 애플리케이션의 사진 촬영 기능과 외부 기관 정보를 받아올 수 있는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해 모든 절차를 100%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 담보대출 상품에서는 복잡한 금리 우대 조건이 없어지고 주말에도 신청 가능해집니다.
케이뱅크는 연내에 은행에서 보험 상품도 판매하는 방카슈랑스 사업에도 뛰어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넷 은행 이용자가 회원 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저가형 보장성 상품과 환급률이 높은 저축보험상품군 등을 계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신청자가 몰려 중단된 '직장인K 신용대출'은 다음 달 중순 다시 판매되며 다른 대출 상품은 11월에 고객 수요에 맞춰 한도와 금리가 조정됩니다.
케이뱅크는 안정성이나 건전성 등을 고려해 여신 상품에 쿼터제를 도입하고 한도 판매는 사전에 고지할 예정입니다.
케이뱅크가 개인사업자 대출, 아파트 담보대출, 방카슈랑스 등으로 영업 분야를 확대함에 따라 인터넷 전문은행과 시중은행 간 시장 쟁탈전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2호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도 앞으로 전세자금대출, 주택담보대출, 자영업자 대출 상품 등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70928071932766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