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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도전 남경필, '마약 혐의' 아들에 선 긋기? / YTN

2017-11-15 24 Dailymotion

■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최진녕 / 변호사

[앵커]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된 남경필 경기지사의 큰아들. 지금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오늘 받았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오늘 오후에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는데 구속영장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지 않을까, 한 90% 이상의 가능성으로 저는 얘기를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은데요.

아시다시피 지금 본인이 일부 자백하고 있습니다마는 한 4g 정도 가지고 왔다고 하는데 실제로 압수된 건 2g밖에 없고 나머지에 대해서 추가적인 증거인멸이나 이런 우려가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봤을 때는, 죄질을 봤을 때는 영장 발부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지 않을까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의문이 드는 부분이요. 장남이 중국에서 들어온 게 15일인데 16일에 필로폰을 투약했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 18일이죠. 어제 새벽에 긴급체포됐습니다. 굉장히 짧은 시간인데 이 사이에 절반이 없어졌다, 필로폰이. 이건 어떻게 봐야 됩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두 가지 가능성이겠죠. 설마 판매를 시도했겠느냐. 이 점에 있어서는 남 씨가 상당히 재력이 있기 때문에 돈이 궁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런 마약을 하는 일반적인 형태가 혼자서 하는 경우는 상당히 적습니다.

즉 다수가 모여서 함께 합동으로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혹시 다른 사람에게 전달했거나 또는 일련의 마약그룹에 나름대로 비공식적으로 공급한 게 아닌가 이런 추정을 할 수가 있고요.

또는 본인이 알게 모르게 과다흡입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것에 관한 구체적인 증거는 결국 모발 검사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모발을 통하면 모근에서 1cm, 2cm, 한 달에 머리가 1cm씩 자랍니다.

그래서 최근에 한 것인지 아니면 양성반응이 머리카락 끝에 있게 되면 수개월 전부터 한 것인지. 결국은 상습성 여부를 판단하는 가장 큰 핵심이 결국 2g에 있어서도 혼자 한 것인지 아니면 이미 이전부터 한 것인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척도가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채팅어플을 통해서 같이 마약할 사람을 찾다가 경찰에게 붙잡힌 건데 마약을 같이할 사람을 찾는다 이렇게 접근을 했던 것도 혐의에 들어가나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대담한 그런 것을 했습니다. 실제로 자기가 투약하는 사진과 동영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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