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ICBM급으로 평가되는 화성-14형 탄도미사일 재발사에 이어 추가 도발에 나설지 관심이 쏠립니다.
6차 핵실험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국제사회의 경고와 우리의 대화 제의를 무시한 북한의 폭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4일 북한은 화성-14형 1차 시험발사 직후 추가 도발을 예고했습니다.
[北 조선중앙TV : 앞으로 심심치 않게 크고 작은 선물 보따리들을 자주 보내주자고 호탕하게 웃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24일 만에 북한은 심야에 기습적으로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에 나섰습니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논의가 진행되는 와중에 또다시 위협을 실행해 옮긴 겁니다.
[北 조선중앙TV : 미 본토 전역이 우리의 사정권 안에 있다는 것이 뚜렷이 입증되었다고 긍지에 넘쳐 말씀하시었습니다.]
특히, 선물 보따리를 자주 보내자는 표현을 쓴 점으로 미뤄 북한의 도발은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거론되는 것은 6차 핵실험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입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최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근거로 핵실험이 이뤄질 수 있는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화성-14형 재발사 직전 동해에서는 로미오급 잠수함 움직임이 포착됐고,
잠수함 기지인 신포에서는 개량형으로 보이는 SLBM의 지상 사출시험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사회를 비웃는 북한의 폭주가 어디까지 지속 될 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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