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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개발로 쏘가리 치어 보급·양식 가능해졌다 / YTN

2017-11-15 3 Dailymotion

[앵커]
'민물고기의 제왕'이라 불리는 쏘가리는 인공치어 생산은 성공했지만 그동안 사료가 개발되지 않아 대량 양식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인공 사료 개발로 쏘가리 농가보급이 시작됐습니다.

김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쏘가리 치어의 인공 생산에 성공한 것은 지난 2012년.

하지만 농가에 보급되지 못하고 방류 수준에 그쳐야 했습니다.

민물 환경에 민감한 데다 새우 등 살아있는 물고기만 먹는 육식 어종이어서 사료 개발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습니다.

충북도 내수면 연구소가 5년여에 걸친 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사료개발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먹이 공급 주기를 조절하고 먹이 경쟁을 최대한 줄이는 사료 급여 기술을 개발한 것입니다.

[김이오 / 충북내수면연구소 : 계속 연구를 해서 자금은 사료 순치율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린 단계로, 사료 순치에 있어서는 기술이 완성되었다고 저희들은 보고 있습니다.]

양어장으로 살집을 옮긴 치어들은 크기가 5 센티미터 안팎으로 모두 2만 마리가 넘습니다.

쏘가리 치어들은 양식장에서 1년 반 동안 적응 시험을 거치게 됩니다.

[곽정환 / 팜 양어장 대표 : 쏘가리는 경제성 어종으로 가장 큰 걸림돌이 되었던 먹이 순치 부분들이 내수면 연구소에서 100% 해결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무궁무진한 발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충북도내수면연구소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황쏘가리도 인공 양식 생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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