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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우 현장검증 유가족 분노로 '아수라장' / YTN

2017-11-15 3 Dailymotion

[앵커]
골프연습장 40대 주부 납치 살해 사건의 현장검증이 열렸습니다.

유족들의 분노에 현장 검증은 아수라장이 됐고, 심천우는 그동안 말문을 닫았던 취재진에게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심천우와 강정임이 납치 장소인 골프연습장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유족들은 분노를 참지 못합니다.

피해자를 살려내라며 심천우에게 달려듭니다.

"살인자. 살려내라"

유족의 거센 항의에 한때 현장검증이 중단됐고, 잠시 뒤 심천우와 강정임은 피해 여성 납치 모습을 담담하게 재연했습니다.

골프 연습장에서 이동한 곳은 심천우가 피해 여성을 살해한 경남 고성의 폐 주유소.

경찰은 이곳에서 계획적으로 피해 여성을 살해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당시 상황을 집중적으로 살폈습니다.

심천우는 살해 이유에 대해 경찰에 진술하기도 했습니다.

[심천우 / 골프연습장 납치·살해 피의자 : (왜 갑자기 시작된 거야?) 부모님 이야기해서 말을 못 하게 하고 싶어서 목을 오른손으로 잡아서….]

피해 여성을 유기한 장소에서도 심천우는 표정 변화 없이 현장 검증을 이어갔습니다.

심천우는 이곳 진주 진양호 진수대교 아래 마대에 담긴 피해 여성의 시신을 돌과 함께 유기 했습니다.

심천우는 현장 검증을 마치고 취재진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심천우 / 골프연습장 납치·살해 피의자 : (유족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하시죠?) 죄송합니다.]

경찰은 현장검증 결과 등 수사내용을 정리한 뒤 다음 주 사건을 검찰로 넘길 예정입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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