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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반대시위 격렬...트럼프 부인 숙소에 갇혀 / YTN

2017-11-15 0 Dailymotion

함부르크 G20 정상회의를 반대하는 시위가 격렬해지는 가운데 차량 화재와 경찰 부상 등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회의 첫날인 현지 시각 7일 오전부터 시작된 시위가 오후에도 계속되면서 지금까지 경찰 159명이 다치고 시위 참가자 45명이 체포됐습니다.

독일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시위대가 날린 새총 공격물체에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밝히고 피부 손상을 입은 한 경찰의 팔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시위대는 경찰의 접근을 막으려고 바리케이드와 차량에 불을 붙이는 등 과격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경찰은 덧붙였습니다.

또 시위대가 행사장으로 통하는 주요 도로를 막아서는 바람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숙소인 함부르크 시 영빈관을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별도의 출구로 빠져나온 뒤 우회로를 이용해 행사장으로 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각국 정상의 배우자들을 위한 행사 장소도 애초 기후 연구를 위한 독일 컴퓨터센터 건물에서 다른 한 호텔로 바뀌었습니다.

전날 밤에는 1만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반세계화, 반자본주의 시위와 집회가 열렸고 복면을 한 천여 명이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경찰은 밤새 포르셰 자동차 대리점에서 차량 8대에 불을 지른 발생한 방화 사건도 시위대의 소행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G20 정상회의 이틀째인 토요일에는 10만여 명이 모여 대규모 시위를 벌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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