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준 의원 이후 19년 만에 미국 연방 하원에 한인 의원이 탄생할지 여부가 오늘 미국 LA 지역구에서 결정됩니다.
현지 시각 6일인 오늘, LA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캘리포니아 주 34 지역구에서 한인 후보 로버트 안 후보와 히스패닉계 지미 고메스 후보의 결선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4월 4일 열린 1차 투표에서 모두 24명의 후보 가운데 고메스 후보가 25.4%, 안 후보는 22.3%의 지지율을 얻어 각각 1, 2위를 차지해 결선에 올랐습니다.
34지구의 인종 분포는 히스패닉계가 39%로, 아시아계 전체 인구 16%보다 훨씬 많지만, 보궐선거의 낮은 투표율로 인해 한인 유권자들이 결집할 경우 안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개표 결과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에 나올 예정입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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