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 발사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대응을 공개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지난 10일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북한이 새 정부를 공식으로 비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 외곽 기구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어제 발표한 대변인 담화에서 새로 집권한 남한 당국이 이번 시험 발사의 의의를 외면하고 외세와 맞장구를 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정부가 북한을 규탄한 것에 대해 추태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자위력 강화조치는 미국에서 행정부가 교체되고 남한에서 정권이 바뀌었다고 해서 중단되거나 속도가 늦추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규정하고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북한이 오판하지 않게 도발에 대해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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