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주 / 전 열린우리당의원, 이상일 / 전 새누리당의원
[앵커]
파격과 소통, 협치. 취임 뒤 문재인 대통령이 보여준 행보입니다. 국민에게 우선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죠? 김형주 전 열린우리당 의원,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과 정국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5당 원내대표와 첫 회동을 했습니다. 시작부터 파격이었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앞뜰로 나와 지도부를 맞이했다고요?
[인터뷰]
굉장히 보기 좋은 장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먼저 나와서 5당 원내대표들을 기다리고 또 청와대의 일종의 권위주의의 하나, 유산이랄까요, 그런 잔재라고 보일 수 있는 이름표 다는 것도 사실 서로 다 아는 사이에 이름표를 달게 하는 것은 과거의 관행이었는데 그것도 없애고 또 상춘재에서 통상 귀빈들이 오면 그쪽에서 대접을 하는데 거기서 오찬을 한 것도 굉장히 예우를 했다 이런 생각이고 과거의 경우는 먼저 여당이... 여야의 정치인들이 와서 기다린 다음에 대통령이 나중에 입장을 하는데 이번에 먼저 대통령이 기다리고 또 맞고 그래서 여당의 원내대표가 놀랐죠.
아니 먼저 가서 기다리시냐고. 그런 모습들은 보기가 좋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분위기가 대통령이 잘 조성했다고 생각하고요.
앞으로 정말로 협치를 할 수 있느냐의 문제는 내용인데 이 내용들은 여러 가지 민감한 것들이 굉장히 산적해 있는데요. 이걸 차근차근 어떻게 풀어나갈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되지만 분위기 조성은 대통령이 잘해 주셨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러니까요, 다들 아는 사이인데 왜 굳이 그동안 이름표를 패용했던 걸까요?
[인터뷰]
그동안에는 사실 협치라고 하는 부분이 간절한 부분은 이번보다 덜했습니다.
아무래도 당이 아시다시피 5정당이 돼야 될 정도로, 또 여당이 120석밖에 안 되기 때문에 정말로 대통령이 협치를 하지 않으면 형식적인 과거의 1년에 한두 번 만나는 것 가지고는 현재 본인이 하고자 하는 국정과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절대절명한 상태가 반영돼 있고 또 본인 스스로가 적폐청산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그것이 누구든 간에 지난번에 과거의 매너리즘에 빠져 있던 것을 하나하나 다 격식을 파괴하는, 그래서 실질적으로는 이것이 형식이 어떻게 됐다, 새로웠다는 차원보다는 대통령이 협치하고자 하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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