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 시내 빈민가에서 현지 시각 2일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져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리우 시 북부 시다지 아우타 빈민가에서 일어난 총격전은 경쟁 관계에 있는 마약 조직원들끼리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마약 조직원 2명을 사살하고 50여 명을 체포했으며 다량의 총기를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총격전이 벌어지는 동안 최소 시내버스 7대와 트럭 2대가 불에 타고, 학교 수업이 중단되면서 6천여 명의 학생이 서둘러 귀가했습니다.
일부 도로에서는 혼란을 틈타 주민들이 상점을 터는가 하면 괴한들이 도로에 멈춰선 차량을 대상으로 강도 행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빈민가 일대를 완전히 봉쇄한 채 헬기와 순찰 차량 수십 대를 동원해 경계를 강화하고 오후 늦게 차량 통행을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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