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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구속 후 첫 조사, 박 前 대통령 전략 바꿀까?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현재 서울 구치소에서, 여성교도관들로 꾸려진 전담팀에게 특별관리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이후 처음으로. 내일 조사에 나섭니다.

수인번호 503번 박 전 대통령의 구치소 하루 생활을 잠깐 살펴볼까요.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의 하루는 오전 6시30분 시작됩니다.

담요 정리정돈이나 청소를 끝내고 나서 교도관의 점호를 받고 7시에 아침 식사를, 11시30분에 점심, 오후 5시에 저녁 식사를 합니다.

지난 31일 구속된 이후 수감 나흘째를 보내고 있는 박 전 대통령, 내일 구치소 첫 조사에서 과연 어떤 전략을 내세울까요?

먼저, 내일 조사에서 검찰은 박 전 대통령과의 대면조사를 통해 미르 재단과 K스포츠 재단 모금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의 개입을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받고 있는 13개 혐의 가운데 핵심 쟁점이 뇌물죄이기 때문인데요.

미르와 K스포츠재단 204억 원, 동계 스포츠 영재센터 16억 원, 비덱스포츠 78억 원으로 총 298억 원의 돈을 받았다는 혐의입니다.

[이기정 / YTN 보도국 선임기자 : 특히 이번에 13가지 혐의 중에 뇌물죄가 가장 큰데 뇌물죄의 뇌물 액수가 상당히 큽니다. 그 부분을 따지면 형량도 커지기 때문에 나중에 집행유예 나오기도 굉장히 어려운 부분도 있고요.]

박 전 대통령의 구속 후 첫 조사 방식은 검찰이 구치소로 직접 가서 조사를 하는 형식의 '방문조사'로 정해졌습니다.

검찰은 검찰청 출석을 요구했지만, 심리적 준비 상황과 경호 문제를 이유로 박 전 대통령 측에서 구치소 조사를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구속된 두 전직 대통령 역시 수감 된 곳에서 검찰 조사를 받았죠.

검찰은 1995년 11에서 12월 사이 서울구치소를 네 차례 방문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노태우 전 대통령을 조사했습니다.

또한, 내란 혐의로 안양교도소에 구속 수감된 전두환 전 대통령을 상대로는 1995년 12월부터 다음 해 1월까지 8차례에 걸쳐 출장 조사를 벌인 적이 있습니다.

역대 전직 대통령으로는 세 번째로 구치소에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 내일 조사의 '관심 포인트'는 박 전 대통령이 구속 후 첫 검찰 조사에서 진술이나 태도가 일정 부분 바뀔지에 관한 겁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적용된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는 태도를 고수해왔습니다.

[박근혜 / 前 대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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