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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 못 잡는' 중심타자 최형우·이대호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에서 중심타자를 맡을 최형우와 이대호의 방망이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비록 평가전이었지만, 부진이 심각합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KBO리그를 평정한 100억 사나이 최형우와 일본, 미국에서도 실력을 검증받은 150억의 거포 이대호.

박병호와 강정호, 김현수 등이 빠진 대표팀에서 두 선수가 가장 믿을만한 타자라는 데는 다른 의견이 없습니다.

하지만 평가전에서 최형우가 맡은 4번과 이대호의 5번은 오히려 상대가 쉬어가는 타순이 돼버렸습니다.

최형우가 5경기에서 14타수 무안타, 이대호는 11타수 1안타에 그쳤습니다.

잘 나가던 공격의 흐름이 두 선수 앞에서 뚝뚝 끊겼습니다.

코칭스태프의 진단은 이렇습니다.

[김인식 / WBC 대표팀 감독 : 최형우 선수는 타석에서 편한 마음으로 치지 못하고 긴장하고 조바심을 느끼는 것 아닌가 보입니다. 이대호 선수는 체인지업, 슬라이더 이런 공이 예사롭지 않은 볼이었어요. 타이밍을 놓쳤던 게 아닌가 보입니다.]

1라운드에서 만날 네덜란드나 이스라엘, 타이완의 투수들이 평가전 상대였던 쿠바나 호주 선수들에 뒤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코칭스태프의 고민은 깊습니다.

실력 있는 선수들의 타격이야 기다리면 좋아지겠지만, 단기전인 만큼 여유가 많지 않습니다.

[이대호 / WBC 대표팀 내야수 : 부담은 있죠. 부담은 솔직히 저나 태균이나 형우나 고참들이 받는 거고요.]

물론 깊은 부진에 빠졌던 타자가 중요한 경기 결정적인 순간에 드라마를 만든 경우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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