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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일자리 1년새 16만개 사라졌다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지난 한 해 동안 제조업에서 일자리 16만 개가 사라졌습니다.

실업자 수도 100만 명을 넘어 최악의 고용 한파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용시장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1월 제조업 취업자는 440만 명으로 지난해 1월에 비해 16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경영난에 빠진 조선업체에서 대규모 감원을 했고 협력업체들도 대거 인력을 줄이면서 고용시장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실업률은 3.8%로 높아졌고, 실업자 수는 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일자리를 잃고 재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자영업에 뛰어든 사람은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민간 소비가 위축되면서 문을 닫는 자영업자가 하루 2천 명에 달하고, 종업원 없이 나 홀로 운영하는 자영업자도 4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청년 실업률은 소폭 낮아졌지만 취업자 수가 늘어난 것이 아니라 구직을 단념한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고용한파는 2월에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졸업 시즌을 맞아 대학 졸업자가 쏟아져 나오는데 삼성을 비롯해 주요 대기업들은 올해 채용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중점 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청년 일자리 대책도 마련해 다음 달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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