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출산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이임순 순천향대 교수가 이틀 만에 다시 특검에 소환됐습니다.
박영수 특검팀은 오늘 오전 10시 이 교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재소환해, 김영재 성형외과 원장과 관련한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교수는 정 씨의 출산을 도우러 제주도까지 갈 정도로 최 씨와 가까운 인물로, 최 씨의 단골이던 김영재 원장을 대통령 주치의를 지낸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에게 소개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오늘 오후 문형표 전 복지부 장관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김영재 원장 부부가 대통령 순방에 동행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문 전 장관은 삼성 뇌물 수사와 관련해, 국민연금에 삼성물산 합병을 찬성하도록 강요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상태입니다.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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