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 의혹으로 야당으로부터 퇴진 요구를 받는 남아공 대통령의 국정연설이 야당과 보안요원 간 몸싸움으로 중단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각 9일, 제이코 주마 대통령의 국정연설 도중 좌파신당의 의원들이 부패 대통령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연설을 가로막자 보안요원이 투입돼 몸싸움이 일어났습니다.
의회 밖에서는 여당과 야당 지지자 간의 충돌을 막이 위해 경찰이 여러 차례 섬광 수류탄을 발사했습니다.
2009년부터 집권한 주마 대통령은 사저 수리 비용에 국고 166억 원을 쏟아부어 헌재로부터 비용 일부를 반환하라는 선고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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