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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 日 집단자위권·영유권 문제 지지 확인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우리나라에 이어 일본을 방문 중인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핵우산으로 일본의 안전을 보장할 것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집단자위권 행사와 함께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 등에 대해서도 일본 입장을 지지했습니다.

김종욱 기자입니다.

[기자]
매티스 국방장관은 아베 총리와 회담하면서, 미국이 핵우산에 의한 억지력으로 일본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을 포함해 동맹 관계를 재확인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 미국 국방장관 : 미국의 새 정부가 들어섰지만, 일본과의 동맹 관계가 변함없이 굳건하다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지역 안전 보장 환경이 한층 힘들어졌다"며 "일본이 방위력을 강화해 스스로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매티스 장관이 첫 해외 방문지로 동아시아와 일본을 택한 것은, 미국 정부가 양국 동맹을 얼마나 중시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자위대 무력행사를 가능하게 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시행된 안보 관련법도 설명하자 매티스 장관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빠르게 나아가고 있는 일본의 행보에 동감을 표시한 겁니다.

매티스 장관은 일본과 중국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해서도 미-일 안보 조약에 따른 미국의 방위 대상임을 확인했습니다.

이 조약 5조는 일본과 주일 미군 기지에 대한 무력 공격을 미-일 평화·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행위로 보고 함께 대처한다고 돼 있습니다.

일본은 트럼프 정권 출범 이후 센카쿠 열도가 미국의 방위 의무 대상임을 공표해 달라고 줄기차게 요청해 왔습니다.

회담에서는, 북한 핵·미사일 개발에 맞서 미사일 방어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후보 시절 주장했던, 주일 미군 주둔 경비의 부담을 늘리는 문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종욱[jw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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