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한·미 외교 틈새 노린 아베 꼼수는?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한일 관계가 다시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부산 소녀상 설치'에 대해 일본의 압박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연일 공세를 펼치고 있는 일본의 속내를 분석해봅니다.

앞서, 일본은 지난 6일 부산의 위안부 소녀상 설치에 항의하면서 우리 정부를 '전방위로 압박'했습니다.

주한 일본대사의 일시 귀국과 함께, 현재 양국 간 진행 중인 한일통화스와프 협상 중단, 한일 고위급 경제협의 연기, 부산 영사관 직원의 부산시 관련 행사 참석 보류 방침도 발표하면서 초강수를 두었습니다.

단교 다음으로 강한 외교적 대응에 나선 겁니다.

또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일요일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소녀상 문제를 언급하면서 한국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일본은 위안부 합의 의무를 수행해 10억 엔을 이미 냈다"고 하면서 "다음은 한국이 확실히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 사실 소녀상 문제, 2005년 12월에 한일 위안부 합의를 했죠. 그럴 때 일본은 일정 금액의 돈을 우리 관련 단체에 냈는데. 그런데 그 내부적으로 조항 중 문구 하나에 대한 해석 차이가 있어서 그때부터 이게 뇌관으로 언젠가 이게 한번 폭발할 것이다, 이렇게 봐야 되는데….]

먼저, 이번에 발표한 일본의 초강수 조치는 현재 외교 공백 위기에 놓인 한국 외교를 흔들기 위해 사전에 치밀하게 짠 '시나리오'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부산 총영사관 앞 소녀상이 설치된 후 10여 일 동안 치밀하게 움직였다는 계산입니다.

그 중에 하나가 '미국 끌어들이기'로 보입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 6일 오전 미국의 조 바이든 부통령과 '소녀상'에 대한 통화를 나눈 뒤, 보복 조치를 실행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과의 통화에서 아베 총리는 "한일 정부 간 합의를 역행하는 것은 건설적이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실상 한일외교관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의 지지'를 업고 공격에 나선 겁니다.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 일본은 전쟁 유발국이었습니다, 2차대전의 유발국. 그래서 과거사 문제는 사실은 위안부 문제거든요. 역사적으로 일본의 가장 아픈 부분이죠. 우리가 지금 국내 정치상황이 어렵지 않습니까. 이 부분을 틈타서 일본이 우리를 강하게 압박한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110180233952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