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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진정세 접어드나?...'안심하긴 일러'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조류인플루엔자, AI 의심 신고가 크게 줄면서 확산세가 주춤하는 분위기입니다.

단기간 종식이라는 기대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입니다.

이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AI 양성 반응이 확인된 메추리 농장에서 매몰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로써 전국에서 매몰 처분된 닭과 오리 등은 3천만 마리를 넘어섰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AI 의심 신고가 크게 줄었다는 점입니다.

AI 확산이 절정일 때 하루 최대 14건의 의심 신고가 들어왔지만, 최근 일주일 동안 최대 3건을 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AI가 진정세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강현 / 충청남도 가축전염병 T/F팀장 : 초반에 천안과 아산 지역에서 AI 발생이 집중됐는데 최근 의심 신고가 줄어 진정 기미로 보고 있지만,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AI 확산이 주춤하는 분위기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주장도 적지 않습니다.

인천과 경남 고성, 충남 서산 등 그동안 AI가 발생하지 않던 지역에서 의심 신고가 들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철새들이 북상하고 있고,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바이러스 생존율도 높은 상황입니다.

[서상희 / 충남대 수의학과 교수 : (매몰 처분으로) 감염된 숙주가 사라졌기 때문에 일시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고요. AI 바이러스 특성상 겨울철에는 4도 이하에서 6개월 이상 생존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4년 1월에 발생한 AI는 무려 669일 동안 이어졌습니다.

의심 신고가 줄면서 AI 조기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방역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이유입니다.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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